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이달 중순 미국서 민영화를 위한 투자설명회(IR)을 진행한다.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 중 미국인의 비중이 40%가량이기 때문에 이번 설명회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15~20일 미국 뉴욕·보스턴·워싱턴·필라델피아서 10여개의 기관투자자를 만날 예정이다. 올해 2월엔 올 초 영국·독일·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을 상대로 직접 IR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이번 설명회서 1분기 실적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2.4% 급증한 44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