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에 당선된 박완주 의원. 사진은 지난달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천안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박의원이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충청권 재선 당선인인 박완주 의원을 선임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박 의원은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를 맡아 여러 세력과 두루 소통할 능력을 갖고 있고 원내 상황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능력가”라며 “다른 당과의 협상을 원만히 진행하고 20대 국회가 민생국회가 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완주 수석부대표는 “20대 국회에 대해 온 국민이 변화를 원하고 더민주가 1당이 된 상황에서 국민이 바라는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 상생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함께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입법과 예산,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협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성균관대 한국철학과를 나온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으로, 2012년 19대 총선 때 천안을 지역구에서 당선된 뒤 지난 4·13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