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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 No!…“내 차를 지키자” 자동차 관리법 알아두기

황사·미세먼지 No!…“내 차를 지키자” 자동차 관리법 알아두기

기사승인 2016. 05. 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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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닛산 제공
사진=닛산 제공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5월, 꽃내음을 느낄 새도 없이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고통받는 건 사람뿐만이 아니다.

올해 서울시에서 발령한 ‘미세먼지 주의보’만 5차례에 달하는 등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자동차를 몇 시간만 실외에 주차해놓으면 와이퍼와 그릴, 창문 등 각종 틈 사이에 흙먼지가 앉아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공격당한 자동차는 공기필터에 잔뜩 엉겨붙은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 흡입 효율이 낮아져 엔진 출력이 약해지고 연비 또한 악화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실외 주차장보다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다. 만약 야외주차가 불가피하다면 ‘바디 커버’를 씌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조수석 앞에 있는 글로브 박스 안쪽에 있는 공기필터(또는 에어컨 필터)는 보통 6개월 또는 주행거리 1만㎞마다 교체해 주는 게 좋고, 엔진 공기청정기 역시 1만㎞마다 점검을 하고 3만~4만㎞마다 교환하도록 한다.

황사등의 외부먼로 인한 오염으로 차량 외부나 유리 등을 세차할 때는 먼지떨이를 사용하지 말고 물을 충분히 뿌려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차량 외부 스크래치 등 흠집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와이퍼를 작동하기 전에도 워셔액을 충분히 분사한 후 작동시켜야 창 유리와 와이퍼 블레이드 고무를 보호할 수 있다.

블레이드는 소모품이므로 작동 시 잡소리와 함께 창이 깨끗하게 닦이지 않으면 교환해야 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가벼울 경우 ‘외부 유입모드’로 설정해 놓고 심할 경우는 ‘실내 순환모드’로 해 놓는 것이 좋다“며 ”공기필터를 갈 때 미세먼지와 황사를 걸러주는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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