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좌석·서비스… 프리미엄 고객 확보 집중하는 외항사

외항사가 프리미엄 라운지를 오픈하거나 프리미엄 좌석·서비스를 도입하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프리미엄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지난달 28일 두바이 국제공항에 프리미엄 라운지를 공식 오픈했다.

카타르항공 퍼스트클래스 및 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프리빌리지 클럽에 가입한 플래티넘·골드·실버 회원이면 이용 가능한 두바이 프리미엄 라운지는 아랍어 캘리그라피와 지중해 스타일의 타일, 분수로 장식돼있으며 가족 휴식공간, 샤워 시설, 세계 요리 뷔페 등을 갖추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이 지난 1월 도입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제공=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1월 도입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 대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다음달 30일까지 연장했다.

왕복 항공권 특가 할인 요금은 유류할증료·세금을 포함해 싱가포르 83만3700원, 샌프란시스코 137만600원부터다. 여행 가능 기간은 6일부터 8월31일까지로, 싱가포르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매일 4회,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매일 1회 직항으로 운항하고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뒤로 기울일 수 있도록 20㎝정도의 공간이 확보돼있다. 모든 좌석에는 고급 가죽 덮개가 씌워져 있으며 다리 지지대와 발 받침이 설치돼 있다.

각 좌석에는 전력 공급장치와 2개의 USB 포트·개인 독서등·테이블과 노트북 등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전 좌석에는 13.3 인치 풀HD화면 모니터와 함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헤드폰이 구비돼 있다.

기내 식음료 서비스의 경우 총 세 가지의 기내식 메인 메뉴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이코노미 북더쿡’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발 24시간 전까지 사전주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은 우선 체크인 및 수하물 핸들링, 이코노미 클래스보다 5㎏ 증대된 35㎏의 수하물 허용 한도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회원은 해당 클래스 탑승 시 10%의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