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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한때의 노출여왕 친하이루 이제는 요가로 팬 유혹

[찰리우드 스타의 뒷 이야기] 한때의 노출여왕 친하이루 이제는 요가로 팬 유혹

기사승인 2016. 05. 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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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년 동안 익힌 요가 실력 사진 대방출
연예인이라면 무조건 팬들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연예인으로서의 의미가 없다. 악플보다는 무플이 연예인들에게 뼈아프다는 말은 괜한 게 아니다. 노이즈 마케팅은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크게 이상할 것도 없다. 더 심하게 말할 경우 노출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친하이루
한때 노출에 관한 한 중화권 최고의 배우로 일컬어졌던 친하이루. 비교적 우아한 자태라고 해야 하는 모습이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에도 2000년대 중반 한때 이런 배우가 있었다. 주인공은 여신이라는 말을 붙이기에는 뭔가 부족한 친하이루(38). 한참 떠야 할 나이에 뜨지 못하자 다른 방법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그건 다름 아닌 노출이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의 전략은 맞아 떨어졌다. 펑두(風度) 등의 대중잡지 등에 자신의 노출 심한 몸매를 화보로 싣는 파격을 보이면서 이름을 널리 알린 것.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후 캐스팅도 잘 돼 나름 조연배우로는 이름을 날리게 됐다.

이후 그녀를 벤치마킹해 적지 않은 중화권의 여성 연예인들이 노출 행렬에 가담했다. 이중에는 당시 잘 나가던 대만 출신의 여신 린즈링(林志玲·42)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들 그녀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그래서 이때 붙은 그녀의 별명은 다름 아닌 노출의 여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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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아이콘에서 요가의 전도사로 변신한 듯한 친하이루의 최근 모습./제공=친하이루 웨이보.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6일 전언에 따르면 그런 그녀가 요즘 다소 엉뚱하게 변신했다. 요가를 단련해 유연한 몸매를 과시하면서 다시 팬들의 관심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올려 많은 팔로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가 이렇게 전략을 바꾼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가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여기에 출산을 경험한 탓에 더 이상 몸에 경쟁력에 없다는 사실도 이유로 부족함이 없다. 한마디로 더 이상 노출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세일즈 포인트 하나 만큼은 절묘하게 잘 잡는다는 점에서 그녀의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은 길지 않을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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