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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여행지 하와이… 오아후 외 가볼 만한 ‘별천지’ 섬 3곳

사랑스러운 여행지 하와이… 오아후 외 가볼 만한 ‘별천지’ 섬 3곳

기사승인 2016. 05. 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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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허니문 여행지인 하와이는 와이키키해변이 있는 ‘오아후섬’과 동일시 된다. 하와이 하면 당연히 호놀룰루 공항에 내려 와이키키를 비롯해 알라모아나 센터 쇼핑, 다이아몬드헤드 트래킹을 즐기는 게 정석처럼 여겨진다. 그러나 하와이는 총 8개의 섬이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오아후 외에도 가볼 만한 섬 3곳을 소개한다.

◇ 카우아이: 쥬라기 공원의 실제 무대

카우아이
/제공=하와이관광청
카우아이 섬은 하와이 제도의 서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하와이 제도 중 가장 먼저 생성(약 550만년 전)됐다. 섬의 중앙에는 세계 3대 다우지역의 하나인 와이알레알레 산(1570m)이 섬 중앙에 위치해 섬의 7대 강에 충분한 수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 덕분에 섬 전체가 울창한 수목에 뒤덮여 있어 ‘정원의 섬’이라는 명칭을 지녔다.

헬리콥터를 타고 영화 ‘쥬라기 공원’의 실제 무대인 폭포와 와이메아 캐넌을 내려다보는 코스는 카우아이 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다.

하와이 관광청 관계자는 “섬 내부를 구경하기에는 렌터카 또는 택시를 추천한다”면서 “섬의 도로 사정은 매우 단순해 이곳 지리를 전혀 모르는 관광객이라도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카우아이_나팔리 코스트
◇ 마우이: 하와이 속의 유럽

마우이_와일레아
/제공=하와이관광청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평화롭고 고급스러운 여행지로 각광 받는 섬이다. ‘하와이 속의 유럽’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하와이 특유의 아름다운 날씨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마우이에서는 낭만적인 옛 도시 라하이나를 비롯해 웅장한 할레아칼라 분화구, 세상으로부터 격리되어 있는 듯한 하나 등 마우이 본래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지역과 카아나팔리와 와일레아의 고급 리조트 등 다양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이 중 라하이나는 한 때 하와이 최초의 수도였으며 고래 잡이의 중심지이기도 했던 곳으로 오늘날은 도시의 대부분이 국립 유적지로 지정됐다.

마우이는 작은 보석과 같은 레드 샌드 비치부터 와이아나파나파 주립 공원의 흑사 해변 등 67㎞에 이르는 모래사장을 보유하고 있다. 호놀루아만과 분화구가 바다에 가라앉은 몰로키니는 인기 스노클링 장소이기도 하다.

◇빅 아일랜드: 마카다미아와 코나 커피가 풍부한 곳

하와이 아일랜드_화산 국립 공원 (1)
/사진=하와이관광청
빅 아일랜드는 하와이 섬의 별칭인데 이름 그대로 ‘큰 섬’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빅 아일랜드는 룩셈부르크의 3배, 제주도의 8배나 된다. 하지만 섬 면적 중 불모지 비율이 많아 거주 인구는 15만 명에 지나지 않는다. 호놀룰루에서는 비행기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카다미아와 코나 커피는 이곳의 특산물이다. ‘힐로’는 하와이 섬의 정치적, 경제적 중심지로서 호놀룰루에 이어 하와이 주 제2의 도시이며 이 섬의 관문인 국제공항이 자리잡은 곳이다. 강수량이 많아 비의 도시라고도 불리며 열대식물이 잘 자라고 양란·마카다미안 땅콩 등의 재배가 활발하다. 인근에 있는 레인보우 폭포는 관광명소 중 하나인데, 이곳을 정점으로 아카카 폭포를 거쳐 절경의 동쪽 해안 관광코스가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하와이안항공·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가 인천~호놀룰루 직항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오아후 외 섬은 호놀룰루 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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