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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동성제약 등 중견제약사 해외시장 진출 속도

조아제약·동성제약 등 중견제약사 해외시장 진출 속도

기사승인 2016. 05. 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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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베트남사무소 개소
조아제약 베트남사무소 개소
중견제약사들이 중국·베트남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신약개발에 매달리기 보다는 강점이 있는 분야를 내세워 해외시장을 파고들고 있는 것. 점차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최근 중국 북경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북경 육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잘크톤, 공룡친구, 디노키즈 멀티비타 등 23품목에 달하는 다양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식품, 의류, 장난감, 교육기자재 등 유아제품 최대 박람회로 20개국에서 7000여 업체가 참가했다. 또 박람회 기간 중에는 주최 측 추산 약 15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조아제약은 또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를 베트남을 비롯한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 수출 활성화의 거점을 삼겠다는 전략. 베트남 사무소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출시 예정인 어린이음료 ‘스마트디노’와 ‘롱디노’의 현지 유통 총괄 및 마케팅 전략 집행을 수행하며 신규 거래처 발굴 등 동남아 국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조아제약은 최근에는 해외 역 직구 방식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해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개설한 역직구 온라인 쇼핑몰인 케이몰24에 조아바이톤, 잘크톤, 디노키즈오메가3 등 21종의 제품을 입점시키고 판매를 시작했다. 조아제약은 케이몰24 입점을 통해 한국상품 ‘직구(직접구매)’에 나선 중국내 한류 수요를 흡수하고 ‘조아제약’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동성제약은 최근 인터내셔널 브랜드 전문 유통 회사인 북경창의생할경무유한책임공사(액티브라이프)와 중국 내 염모제 유통 관련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성제약은 염모제·헤어케어 24개 품목을 연내 중국 주요 도시 백화점 유통망 600개 점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1차로 오는 5월 상해미용박람회 액티브라이프 부스에 리뉴얼 패키지로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이후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액티브라이프는 왕부징 백화점그룹, 쌍안 백화점 등 중국 내 주요 백화점들을 대부분 직접 관리하며 전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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