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 대회 3연패 함찬일· 2연패 조경희씨 “꾸준한 훈련이 비결”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 대회 3연패 함찬일· 2연패 조경희씨 “꾸준한 훈련이 비결”

기사승인 2016. 05. 08. 16: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함씨 "하루 20km, 주 150km 달리며 훈련"
조씨 "주 3회 등산·조깅이 우승 비법"
[포토]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대회 '함찬일 선수 풀코스 우승'
8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사)한국 달리는 의사들과 아시아투데이 주최로 열린 ‘제13회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대회’에서 함찬일 선수가 남자 풀코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 = 이병화 기자
제13회 소아암 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 대회 남녀 풀코스 우승은 2년 연속 함찬일(55)·조경희씨(49)가 차지했다.

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함씨는 2시간45분30초를 기록, 대회 3연패의 기염을 토했다. 함씨는 “풀코스 완주를 목적으로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는데 1등을 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3연패를 기록할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뽐내고 있는 함씨는 자신만의 훈련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꾸준한 평지 트레드밀(런닝머신 운동)을 통해 일주일에 150㎞, 하루 20㎞를 달리며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씨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서 겸손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내년 대회에도 우승에 도전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소아암환우돕기 마라톤 대회는 상금기부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뛰어난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하지 않은 것 같다”며 “내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해 4연패를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토]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대회 '조경희 선수 여자 풀코스 우승'
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사)한국 달리는 의사들과 아시아투데이 주최로 열린 ‘제13회 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대회’에서 조경희 선수가 여자 풀코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사진 = 이병화 기자
3시간 23분 13초의 기록으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조씨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2·3위 참가자와 20여분의 격차가 벌어질 정도로 월등한 실력을 뽐냈다.

9년째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조씨는 자신의 훈련 방법으로 등산과 조깅을 꼽았다. 그는 “주 3회에 걸쳐 등산과 조깅을 하고 있다”면서 “장거리 마라톤에 계속 도전하기 위해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