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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마블사 영화 ‘데어데블’ 등 차량 마케팅 지원 나섰다

현대차, 마블사 영화 ‘데어데블’ 등 차량 마케팅 지원 나섰다

기사승인 2016. 05. 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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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슈퍼히어로를 동원한 블록버스터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영화 및 만화 제작사인 ‘마블사’와 인터넷 기반 TV서비스 업체인‘넷플릭스’와 2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미국의 인기 슈퍼히어로 드라마 ‘데어데블(Daredevil)’을 비롯해 ‘제시카 존스(Jessica Jones)’ ‘아이언 피스트(Iron Fist)’ ‘루크 케이지(Luke Cage)’ 등 마블사의 대표적인 영웅물에 차량을 출연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에 이들 4명의 영웅이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시리즈물인 ‘더 디펜더스’에도 차량을 협찬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 시작된 이래 두 번째 시즌이 방영되는 ‘데어데블’에는 앞으로 G80으로 불리는 제네시스 차량과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나오며 이들 차량은 올해 9월부터 방영될 ‘루크 케이지’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제시카 존스’에도 등장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전 세계 82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적인 인터넷 기반 TV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더욱 큰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에는 디지털 문화의 확산으로 많은 사람이 기존의 케이블 방송이나 TV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을 원하고 있다”면서 “현대차는 젊은 세대의 잠재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스마트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EF쏘나타가 2004년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 주연의 ‘본 시리즈’ 중 ‘본 슈프리머시’에서 등장했으며, 2010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인셉션’에도 제네시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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