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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3사단 신성택 중사, 10년 동안 5만8000㎖ 헌혈

육군 53사단 신성택 중사, 10년 동안 5만8000㎖ 헌혈

기사승인 2016. 05. 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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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 올려
육군 53사단 신성택 중사, 10년 동안 145차례 58000㎖ 헌혈
육군 53사단 신성택 중사가 부산 해운대 ‘헌혈의 집’에서 헌혈증을 들어보이고 있다<100회 기념 크리스탈 큐브, 헌혈유공금장, 헌혈유공은장>/제공=육군 53사단
10년 동안 꾸준하게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육군 간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53사단 화생방지원대 신성택 중사(27)는 2006년 헌혈을 시작해 2∼3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왔고, 2009년 부사관으로 임관한 후에도 변함없이 헌혈에 참여해 145회를 실시했다.

신 중사가 헌혈한 혈액량은 5만 8000㎖로 성인 14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양으로 대한 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신 중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백혈병으로 수술이 필요한 선생님을 돕기 위해 처음 헌혈한 게 계기가 됐다.

신 중사는 주위 전우들의 ‘헌혈 전도사’ 역할도 자청해 부대 전우 20여명도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혈모세포 기증과 장기기증도 선뜻 신청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 중사의 권유로 헌혈에 동참한 이광현 중위(25)는 “현재 22회의 헌혈을 실시했는데, 2017년 전역 전까지 헌혈금장을 목표로 앞으로도 작은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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