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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마녀의 성’ 김선경, 유지인에 “나문희 구해줬더니 도둑취급?” 뻔뻔의 끝

[친절한 리뷰] ‘마녀의 성’ 김선경, 유지인에 “나문희 구해줬더니 도둑취급?” 뻔뻔의 끝

기사승인 2016. 05.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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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성' 109회
SBS '마녀의 성'

 ‘마녀의 성’ 김선경이 뻔뻔함의 끝을 보여줬다. 

 

2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 연출 정효) 109회에서는 서밀래(김선경)의 끊임없는 거짓과 악행에 양호덕(유지인)이 그의 죄를 밝히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호덕은 공준영이 갖고 있었던 각서의 존재를 알고 서밀래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서밀래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실은 제가 줬어요. 같이 일을 꾸미긴 했어도 너무 겁났고 무서워서 아들이 변호사라고 해서 해결 좀 해달라고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양호덕은 “그러니까 우리 아들이 지 아빠가 무슨 꼴을 당했다는 걸 알았다는 거잖아. 그게 뭐 자랑이라고 내 아들이 그런걸 알게 해? 안 그래도 상처만 안고 가는 우리 아들, 당신이 뭔데 그런 고통까지 안겼냐고”라며 소리쳤다.  

 

서밀래는 “나도 아들 찾기 전까지는 이렇게 된 거 이판사판 막 살려고 그랬는데, 아들이 찾고 나서 정말 후회 했어요”라며 잘못을 뉘우치는 듯 오열했고, 양호덕은 자신의 아들에게 상처를 안긴 서밀래에 등을 돌렸다. 

 

그러자 서밀래는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며 양호덕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다. 그러면서 “저 떠날 거예요. 이번에 가면 다시 안 돌아올 거예요. 그 때까지만 엄마 노릇 할 수 있게 좀 도와주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호덕은 “당신 아들 일은 당신이 해결해”라고 뒤돌아서자 서밀래는 금세 얼굴을 바꾸며 “그래도 각서 문제는 해결 된 거야”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신강현은 한없이 미운 마음이지만 서밀래에게 집 한 채 마련해주고 싶어 했다. 이후 오단별에게 털어놨고, 그는 찬성하며 함께 집을 알아봤다. 

 

반면 공남수(정한용)는 오단별을 불러 “너 향이 엄마 말 믿지마. 예전에 사채를 끌어서 협박을 당했다는 건 그렇다 치고, 납치당해서 협박을 당한 건 말이 안 되지 않냐? 아니 그리고 나한테 사기 친 거 다 들통 났는데 왜 협박을 당해. 그렇게 당하고 신고를 못 해. 암만 생각해도 수상하지 않니?”라며 서밀래를 믿지 말라고 했다. 

 

이 시각 양호덕은 문희재(이해인)과 뜻을 모아 천여사(나문희)의 방에 CCTV를 설치했고, 서밀래를 불러 대화를 나눴다. 양호덕이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에 서밀래는 천여사의 방에서 휴대폰을 찾기 위해 뒤지기 시작했고, 이를 본 양호덕은 “대체 찾는 물건이 뭐야?”라며 “대답 안 하면 신고할 거야”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서밀래는 “신고하세요. 훔친 거 없는데 뭐요. 몇 년 간 들렸지만 궁금해서 그랬어요. 부잣집 사모님들은 어떻게 하고 사는지 좀 봤는데, 그게 그렇게 큰 죄예요?”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그러면서 “그 방에서 동전하나 들고 나온 게 없는데 뭘 그렇게 의심해요? 내가 지은 죄가 많지만 여사님 때문에 전 재산 다 잃고 이런 대접 받아야 돼요? 할 말 있다고 불러놓고 사람 감시나 하고. 좋게 마무리 하고 떠나려고 하는데 너무 실망이네요. 신고해요. 그러면 나도 이번에 가만 안 있을 거예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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