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농약 걱정없이 껍질째 과일을 먹으려면 중성세제에 과일을 5분 담그고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사진=서울시 |
잔류 농약 걱정없이 껍질째 과일을 먹으려면 중성세제에 과일을 5분 담그고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감귤류를 대상으로 물과 베이킹 소다(2%), 중성세제(0.2%)를 비교한 결과 중성세제의 세척 효과가 가장 높았다고 24일 밝혔다.
각각의 용액에 감귤류를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세척해 잔류농약을 비교한 결과 0.2% 중성 세제가 43.6%로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킹 소다는 38.4%, 물은 22.4%의 세척 효과를 보였다.
정권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과일은 대체로 잔류 농약 기준을 초과하지 않지만 더욱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껍질을 벗겨내거나 중성 세제를 이용해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드시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