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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중기청 MOU…국방·민간분야 정책공조 본격화

방사청-중기청 MOU…국방·민간분야 정책공조 본격화

기사승인 2016. 05. 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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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기술협력' 협의체 구성, 중소·중견기업 육성 MOU 체결
방위사업청-중소기업청 업무협약
장명진 방위사업청장(왼쪽 다섯 번째)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왼쪽 여섯 번째)등 참석자들이 24일 ‘민·군 기술협력’ 협의체 구성을 뼈대로 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박수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민간·군사 겸용기술 개발과 이를 통한 혁신제품 개발, 해외진출, 관련기술 보호 등 국방·민간 분야의 폭넓은 정책공조가 본격화된다.

방위사업청은 24일 오후 중소기업청과 민군 분야 우수 중소·중견기업 육성 및 수출활성화, 방산기업 기술보호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군사 겸용 기술 개발 및 연구개발(R&D) 성과물을 공유하고 민·군간 기술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관련 기술의 사업화 및 수출, 중소기업 기술보호 체계 구축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2007년 중기청과 체결한 ‘국방 분야 우수중소기업 지원·육성 협약’을 통해 그간 함정부품 국산화 연구개발 과제 수행, 절충교역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항공업체 납품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미국 등 선진국처럼 국방 분야 첨단 기술이 민간분야 신시장 개척으로 이어지거나, 민간 혁신이 방위산업 발전을 이루는 사례가 많이 나와야 한다”며 “방사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군 분야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고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명진 방사청장도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민·군 분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방위산업에 적극 참여해 침체한 방위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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