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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광고모델 여대생, 성형외과서 마약류 진통제 훔치다 덜미

소주 광고모델 여대생, 성형외과서 마약류 진통제 훔치다 덜미

기사승인 2016. 05. 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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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광고모델 여대생, 성형외과서 마약류 진통제 훔치다 덜미
 모델 출신 여대생이 병원에서 마약류 진통제를 훔쳐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형외과에서 마약류 의약품을 훔친 조모(24·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진통제 일종인 펜타민 캡슐(10mm) 1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르핀 성분인 펜타민은 마약류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조씨는 이 성형외과에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홀로 병실에 남아있다가 간호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진통제를 훔쳤다. 뒤늦게 약품이 사라진 것을 눈치챈 병원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조씨가 진통제를 훔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씨는 경찰에서 "마약류인줄 몰랐다"며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지방 소주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학생 신분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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