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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종현·김준수(XIA), 홀로 선 男 가수들 “오빠들 여름을 부탁해”

손호영·종현·김준수(XIA), 홀로 선 男 가수들 “오빠들 여름을 부탁해”

기사승인 2016. 05. 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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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종현·김준수(XIA)

 가요계 여름은 걸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시즌이다. 걸그룹들의 화려한 의상과 신나는 음악은 더위에 지친 대중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최근 손호영·종현·김준수(XIA) 등 달콤한 보이스로 여심을 울리던 남자 솔로 가수들이 잇단 컴백해 더위를 잠재워 줄 예정이다.


손호영은 23일 두 번째 미니앨범 '메이 아이(May, I)'를 발표해 god가 아니 솔로가수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에는 손호영의 달달한 보이스에 랩까지 더해진 팝 장르 '온리 유(ONLY YOU)', 이별 후 깨닫는 뒤늦은 후회와 아쉬움을 담담한 창법으로 풀어낸 '어딨어', 그루비한 리듬감과 감각적인 기타 플레이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 R&B 곡 '그만할래', 실력파 래퍼 허클베리피가 랩 피처링에 에이트 주희가 코러스에 참여한 '다이아몬드 레이디(Diamond Lady)' 등 총 6곡이 수록 돼 있다.


타이틀곡 '나의 약점'은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내 사람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은 한 남자의 고백송이다. 윤종신 특유의 섬세한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 가사와 손호영의 담담한 듯 애절한 보컬이 조화를 이뤄 눈길을 끈다.


샤이니 종현은 24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샤이니 앨범작업은 물론 이하이·김예림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샤이니의 태민의 솔로앨범,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엑소 등의 앨범에 참여해 음악적인 재능을 발휘해온 종현으 이번 정규앨범에는 자신만의 색깔을 오롯이 담아냈다.


종현의 정규앨범 1집의 타이틀곡 '좋아(She is)'는 퓨처 베이스를 가미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으로,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종현은 이번 앨범의 수록곡 9곡 중 8곡을 작곡했고, 전곡 작사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발휘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종현은 "앨범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점 정도다. 내 손을 떠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 나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 이게 음악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서 잘 간직하려고 한다"라며 "내 감정을 쏟아서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해서 하고 싶다. 순위에 연연하면 내 감정이나 내 세계관 보다는 다른 것들을 담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준수(XIA)는 오는 30일 정규 4집 앨범 '시그니처(XIGNATURE)'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앨범 타이틀인 '시그니처(XIGNATURE)'는 'XIA'와 'SIGNATURE'의 합성어로, 오직 김준수(XIA)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준수는 타이틀곡 '록 더 월드(ROCK THE WORLD)'를 통해 그동안 선보여 왔던 스타일이 아닌 차별화된 색깔을 담아낼 예정이다. 새 앨범을 통해 댄스 퍼포먼스와 힙합·EDM·R&B·Urban·Tango 등 다양한 장르의 13곡을 수록해 보다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이다.


특히 김준수(XIA)는 이번 앨범에서 크루셜스타·더콰이엇·팔로알토·벤·선우정아·정키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을 해 이들과 어우러진 음악 색깔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손호영·종현·김준수(XIA)는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싱어송라이터의 느낌이 강하다. 그룹 활동에서도 보컬로서도 돋보이지만, 솔로 앨범을 통해 그룹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만의 색깔을 발산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한정된 음악이 아닌 다채로운 음악관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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