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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조선기자재 中企 애로 간담회 진행

중기청, 조선기자재 中企 애로 간담회 진행

기사승인 2016. 05.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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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25, 26일 양일간 부산과 울산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현장을 방문해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조선기자재 등 관련 중소기업들의 애로를 수렴한다.

조선기자재 업체들을 방문해 국내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나아갈 방향을 현장에서 찾는 한편, 부산 및 울산지역 조선기자재 및 조선서비스 관련 중소기업들과 부산시·울산시, 조산해양기자재연구원 등 관련기관 등과 함께 모여 25일 부산, 26일 울산에서 위기극복 및 발전 전략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편 중기청은 조선업 업황악화와 구조조정으로 협력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됨에 따라 4개 지방중기청을 통해 ‘조선업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해 현장의 애로를 파악 중이다.

정부의 구조조정 방향에 맞게 중기청에서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항은 조치하고, 타부처와 협력해야 할 과제는 조선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변해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그간의 모니터링과 이번 간담회 등을 통해 공통적으로 나타난 주요 애로사항 건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국내 조선 빅 3사에 편중된 산업구조에서 조선 빅 3사의 수주급감과 구조조정은 협력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직결되고 있으며, 시중은행들이 조선업 관련 모든 기업에 대해 신규자금 융자를 제한해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량 중소기업들도 자금상황이 악화돼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조선기자재업체들은 국내에 편중된 판로망을 해외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의 조선업체들과 네트워크 구축 및 전문박람회·전시회 참가 등을 건의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25일 간담회에서 “국내 조선3사에 대한 높은 고객의존 구조에서 탈피해 기술개발 투자확대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일본, 중국 등 해외로 거래선을 확대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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