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지금은 핀테크시대]카드·보험·증권사 핀테크 바람…‘고객편의성 높여라“

[지금은 핀테크시대]카드·보험·증권사 핀테크 바람…‘고객편의성 높여라“

기사승인 2016. 05. 26.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
제2금융권에도 핀테크 바람이 거세다. 은행이 주도했던 핀테크 시장에 카드·보험·증권사들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카드업계는 발빠르게 대체 인증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보험업계와 증권업계는 각각 고객 편의성을 높인 카드 간편결제서비스·비대면 서비스 등으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모바일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한편 카드 발급이나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신한카드는 ‘판페이’ 내에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모바일 편의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삼성카드는 모바일 전용 플랫폼 ‘탭탭’을 출시하면서 카드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도 단축했다. 현대카드는 ‘디지털 현대카드’에 락앤리밋(Lock & Limit), 가상카드번호, 페이샷 등 서비스들을 탑재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부터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되면서 대체 인증기술도 다양화됐다. 카드사들은 폰PTP 인증과 IC태깅 인증, 바이오 인증 등의 방식들을 활용하거나 도입할 예정이다.

보험업계는 고객편의성을 높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간편결제서비스 활용시 카드나 계좌정보를 한번 등록해놓으면 간편한 인증만으로 개인 간 송금 및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온라인보험시장이 확대되면서 삼성화재·메리츠화재·롯데손해보험·더케이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업계는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 역시 지난해 카카오페이를 도입한데 이어 네이버페이도 도입했다.

증권업계는 보안성을 강화한 비대면 계좌개설 및 결제 인증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 등 중대형사들은 지난 2월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고, 이는 중소형 증권사에서도 확산 추세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코스콤의 경우 증권사들에게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증권사별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바이오 인증 에 의한 실명확인 수단 확보 등을 통해 보안성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공인인증서비스의 안전성과 대체인증의 편의성 접목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인인증 인프라를 이용하는 기존 서비스와 더불어 스마트 디바이스 미보유, 생체정보 인식불가 등의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기술 등 새로운 인증시스템 도입을 추진중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