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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전준위 분과장 인선…손학규계 부상 ‘주목’

더민주 전준위 분과장 인선…손학규계 부상 ‘주목’

기사승인 2016. 05. 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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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조직강화특별위10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 위원장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당 전당대회 준비위의 각 분과별 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하며 8월말∼9월초 열릴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7개 분과위원회 분과장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한 인사는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직계가 포함되지 않았고,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가까운 인사들이 요직을 맡아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김종인 대표 등 더민주 지도부는 4선의 충북 청주 출신 오제세 의원을 전준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어 부위원장은 3선의 이찬열(경기 수원갑)·백재현(경기 광명갑) 의원이 맡았다. 청치권에서는 오 의원과 이 의원은 손 전 고문과 가깝고, 백 의원은 정세균 의원과 가깝다는 평이다.

정장선 본부장은 총괄 본부장 겸 기획총무분과위원장을 겸임하게 됐고, 당헌·당규 분과장에 손 전 고문과 가까운 이찬열 당선자, 조직 분과장에 친노무현계 박범계 의원, 강령·정책 분과장에 범친노지만 계파색이 옅은 민홍철 의원, 당무발전 분과장에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송영길 당선인과도 가까운 윤관석 의원, 홍보 분과장에 민평련계 유은혜 의원 등이 각각 임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은 유은혜, 경기는 정장선·백재현·이찬열, 인천은 윤관석, 충청은 오제세·박범계, 경남엔 민홍철 등이다. 이에 지역적 안배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경 대변인은 인선에 대해 “각 분과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화합하실 분들을 중심으로 모셨다. 전준위는 정기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며 “위원회 업무가 대단히 많기 때문에 분과별 위원회 활동을 활발히 전개될 것이다. 전체회의는 필요에 따라 소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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