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검찰, ‘농협중앙회장 불법 선거운동’ 최덕규 26일 소환조사

검찰, ‘농협중앙회장 불법 선거운동’ 최덕규 26일 소환조사

기사승인 2016. 05. 25. 18: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검찰5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불법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을 26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조합장은 지난 1월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 1차 투표에서 탈락하자 ‘결선투표에서는 김병원 후보를 꼭 찍어 달라. 최덕규 올림’이라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후보는 1차 투표 1위였던 이성희 후보를 꺾고 결선투표에서 제23대 농협 회장에 당선됐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 후보 명의로 발송된 문자메시지가 선거에 부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장 등의 선거 절차를 규정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선거일 당일 선거 운동이나 후보자 본인이 아닌 제3자의 선거 운동 등은 금지돼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6일 최 조합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같은 달 25일에는 최 후보의 지시를 받고 문제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당시 최덕규 후보 캠프 관계자 김모씨를 구속기소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