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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유치

한국,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유치

기사승인 2016. 05. 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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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018년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개최국으로 한국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아프리카 역내 국가의 경제·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인 AfDB은 아프리카 국가 54개국, 비 아프리카 국가 26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지난 24일 잠비아 루사카에서 개최된 제51차 AfDB 연차총회에 참석해 2018년 총회 유치 활동을 진행했으며, 80개 회원국 대표의 만장일치로 한국의 총회 유치가 결정됐다. 총회는 국내 지방자치단체간 공개경쟁 과정을 통해 선정된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회 개최국 자격으로 한국은 2017년 총회 종료일 다음날부터 2018년 총회 종료일까지 1년 동안 회원국 의장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6곳에서 모두 의장직을 수임한 국가가 됐다.

정부는 AfDB 총회를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급 회의와 연계, 대규모 아프리카 행사로 준비할 방침이다. 특히 민간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기업·공공기관·정부가 참여하는 ‘아시아·아프리카 비즈니스 협력 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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