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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마녀의 성’ 서지석, 휴대폰 사수하다 각목 맞아…진범은 이해인

[친절한 리뷰] ‘마녀의 성’ 서지석, 휴대폰 사수하다 각목 맞아…진범은 이해인

기사승인 2016. 05.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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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성' 112회
SBS '마녀의 성'

 ‘마녀의 성’ 이해인이 나문희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다 이번에는 서지석을 다치게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 연출 정효) 112회에서는 문희재(이해인)가 천여사(나문희)를 위해 신강현(서지석)에게 또다시 악행을 저질렀다.

 

이날 문희재는 신강현을 찾아가 천여사의 휴대폰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신강현은 “지금 무슨 말 하는 겁니까?”라며 모르는 척 시치미를 뗐다. 

 

옆에 있던 오단별(최정원)은 “문희재, 너 강현 씨를 남의 물건이나 훔치는 사람이라고 보는 거야?”라며 황당해 했고, 문희재는 굴하지 않고 신강현을 의심했다. 

 

문희재는 “평소에 신강현 씨라면 그럴 리가 없겠죠. 그런데 그게 서밀래 씨와 관계된 물건이라면 문제가 달라지지 않겠어요? 더구나 서밀래 씨가 우리집을 두 번이나 뒤지면서 찾으려고 했던 물건이 그 핸드폰이라면”이라며 핸드폰과 신강현이 관련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자 신강현은 “난 서밀래 씨가 뭘 하든 나하고 아무 상관없는 사람입니다”라며 선을 그었고, 문희재는 “과연 피는 물보다 진하군요. 하지만 알아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 않겠어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문희재는 양호덕(유지인)에게 “할머니 핸드폰, 할머니가 회사 가신 그날 장비서님이 핸드폰을 봤다고 했는데, 그 시간에 할머니 만난 사람은 강현 씨 밖에 없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에 양호덕은 “할머니가 무슨 핸드폰이 있어”라며 금시초문이라는 듯 말했고, 문희재는 “그러니까 이상하다는 거죠. 할머니가 갖고 있다는 것도 이상하고, 감쪽같이 없어진 것도 이상하고. 강현 씨한테 물어보니 본적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서밀래 그 여자가 찾던데 만약 그 핸드폰이라면 강현 씨가 감출수도 있잖아요”라고 사건 정황들을 설명했다. 

 

그러자 양호덕은 “강현이가 아니라면 아닌 거야”라며 신강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고, 문희재는 “그렇게 철썩 같이 믿다가  나중에 발등 찍히면 어쩌시려고 그래요? 그 안에 대체 뭐가 있길래. 서밀래 그 여자가 그렇게 기를 쓰고 찾으려고 했는지. 그리고 천하의 신강현  씨가 거짓말을 했는지. 할머니가 기억을 해주세요. 그래야 할머니 괴롭힌 나쁜 인간들을 잡을 거 아니에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튿날 천여사는 집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려워 옷장 안에 숨었고, 이를 본 가족들은 속상해 했다. 특히 문희재는 분노를 참지 못했고, 계속해서 신강현을 추궁했다. 

 

한편 서밀래 역시 신강현의 집으로 몰래 들어가 휴대폰을 찾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오단별이 집으로 갔다가 휴대폰을 뒤지는 서밀래를 발견했다. 이에 “뭐 때문에 그러냐”고 물었지만 서밀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집을 떠났다. 

 

양호덕은 신강현을 불러 공준영(김정훈)의 죽음과 서밀래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때마침 문희재는 신강현 손에 들어간 휴대폰을 찾기 위해 한 사람을 고용했다.

 

문희재는 “사람은 다치게 하지 말고 핸드폰 뺏어 와요. 두 개든, 세 개든 다 뺏어와요”라고 시켰다. 이후 문희재로부터 고용된 사람은 기회를 엿보다 집 앞에서 신강현의 휴대폰을 훔쳐서 달아났다. 이대로 휴대폰을 뺏길 수 없었던 신강현은 도둑을 쫓아 휴대폰을 다시 손 안에 넣었다. 하지만 도둑이 각목으로 신강현의 머리를 내리쳐 그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앞서 문희재가 “사람을 다치게 하지 말고”라는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 도둑의 우발적 범행으로 인해 사건은 또다시 실타래처럼 얽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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