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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진세연, 조선시대 ‘썸남썸녀’…숨길 수 없는 ‘썸’ 장면 공개!

‘옥중화’ 고수·진세연, 조선시대 ‘썸남썸녀’…숨길 수 없는 ‘썸’ 장면 공개!

기사승인 2016. 05.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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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고수·진세연, 조선시대 '썸남썸녀'…숨길 수 없는 '썸' 장면 공개!

'옥중화'의 진세연과 고수가 조선시대 '썸남썸녀'로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서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극본 최완규·연출 이병훈) 8회에서는 옥녀(진세연)가 윤원형(정준호)의 음모로 박태수(전광렬) 죽음에 관계됐다는 누명을 쓴 채 감옥에 갇힌데 이어 목숨까지 위협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태원(고수)은 자나깨나 옥녀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위기 속에서 사랑을 싹틔우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지난 ‘옥중화에서 옥녀와 태원이 미묘한 설렘을 유발하며 남녀관계로 발전할 징조를 보였던 ‘썸 명장면’을 총정리했다.

1. 6회, 꼬맹이에서 옥녀로, 달밤의 주막 데이트 장면!
 
6회 방송에서 옥녀는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체탐인이 된다. 그리고 명나라 사신단의 태감을 암살하라는 첫 번째 임무를 받는다. 이에 옥녀는 통역으로 위장해 사신단에 잠입하고, 그 곳에서 명나라 교역을 위해 사신단에 동행한 태원과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옥녀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조우한 두 사람은 달밤에 주막에서 술잔을 기울인다. 이 장면은 ‘꼬맹이’라 불리던 옥녀가 성인이 되었음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며 미묘한 설렘을 자아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태원은 옥녀를 향해 “연경에 갔다 올때까지 아프거나 그러지 마라. 어디 좀 이상한 것 같으면 나한테 바로 말해”라며 옥녀를 살뜰히 챙긴다. 달빛이 어렴풋이 비친 태원의 그윽한 눈빛과 그의 다정한 한마디에 흔들리는 옥녀의 눈동자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2. 7회, 옥녀♥태원 첫 스킨십, 힐링 터치 장면!
 
7회 방송에서 옥녀는 태감을 암살하려다 호위병의 칼에 부상을 입는다. 그러나 옥녀가 다친 사실을 제일 먼저 알아챈 사람은 다름아닌 태원. 그는 옥녀의 소매에 피가 물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이후 태원은 곧장 옥녀를 앉힌 뒤 조심스럽게 치료를 해준다. 옥녀의 앞에 무릎까지 꿇고 앉아 약을 발라주고, 정성스럽게 붕대까지 감아주는 태원의 다정함에 옥녀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 역시 쿵쾅였다. 이뿐만 아니라 치료를 하는 도중 슬쩍 슬쩍 부딪히는 태원과 옥녀의 시선에 여심은 초토화됐다.
 
3. 7회, 태원 츤데레 매력 폭발, 목도리 양보 장면!
 
같은 7회 방송에서 옥녀와 태원은 중국의 연경으로 이동하던 도중 사막을 지난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휘몰아치는 모래바람 속에서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채 걷던 태원은 불현듯 방향을 틀어 뒤로 돌아간다. 행선지는 자신의 뒤를 쫓아 걷어오던 옥녀가 있는 곳. 태원은 무뚝뚝한 표정으로 말 한마디없이 자신의 목에 둘러져있던 목도리를 풀어 옥녀의 목에 감아 주고는 성큼 성큼 걸어 제자리로 돌아온다.
 
4. 8회, 태원 자나깨나 옥녀 생각, 버럭 걱정 장면!
 
8회 방송에서 태원은 자객이 된 옥녀를 목격한 뒤 그의 정체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품는다. 그는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그의 정체가 ‘체탐인’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 가운데 옥녀가 한성부 옥사에 하옥됐다는 사실을 안 그는 곧장 한성부로 달려간다. 
 
태원은 옥녀를 향해 “태감 어른이 암살당한걸 알았을 때 하늘이 무너진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절감했다”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옥녀 너에 대한 원망이었다”고 말하며 분노를 드러낸다. 그러나 원망도 잠시, “나라를 위해서 일한 네가 왜 죄인이 돼서 갇혀 있냔 말이야! 내가 뭘 알아야 도와 줄 수 있을 거 아냐!”라고 다그친다. 절절한 눈빛으로 옥녀를 향해 진심을 쏟아내는 태원과 그런 그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옥녀 모습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 애틋한 감정이 싹트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이처럼 진세연과 고수는 때로는 설렘을, 때로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썸 명장면’들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고 있다. 이에 머지않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견되는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에 기대감이 수직상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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