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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동훈 교수, 스마트 LED 조명 수출 빛 밝힌다…“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여“

현동훈 교수, 스마트 LED 조명 수출 빛 밝힌다…“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여“

기사승인 2016. 05. 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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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학교 현동훈 교수. /사진=한국산업기술대학교

  “중소기업들이 직접 AC LED 조명을 수출, 침체된 국내 수출시장을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학에서 출발한 수출과 일자리 창출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된다면 국내 수출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26일 TIP 아트센터에서 AC LED 조명 수출 1억 달러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산·학 협력으로 LED 조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현동훈 교수(나노광공학과)는 이날 “기존 LED 조명의 단점인 비싸고, 무겁고, 크고, 기대수명보다 짧은 수명 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국제세미나가 마련됐다”며 “국내 서울반도체를 비롯한 10여 개 중소기업들과 컨소시엄으로 2년 6개월전 개발해 전세계 인증을 받고, 시범설치를 통해 기술력과 장점을 인정받아 전 세계 AC LED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AC LED 조명은 기존 LED 조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SMPS(AC를 DC로 전환하는 전기교환장치)대신 반도체를 사용하는 신기술 제품이다.


이날 미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이집트, 수단 등의 해외 전문가 및 사업자들과 국내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해외는 주로 AC LED의 제조·판매에 관해, 국내는 AC LED와 IoT/IoL/CCTV 융합기술에 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AC LED 조명은 1세대, 1.5세대, 2세대까지 개발돼 양산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세계 최고이자 최초 조명효율 143lm/W짜리가 개발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선 IoT/IoL/CCTV와 융합한 스마트 솔루션 관련 발표와 더불어 제품시연도 진행됐다.


LED-IT 융합기술로서 OWC(LED-ID, LiFi 및 OCC)기술을 선도하는 기술발표도 있었다. OWC 기술은 IEEE 802.15.7r1 TG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차재상 교수(현 Technical Editor직 수행)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술로 별도의 추가적인 수신 장비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광고, 위치정보 등)를 LED광원(LED 조명 및 사이니지 등)으로부터 획득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시연을 했다.


세계 제조·판매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는 TM USA의 바톨로메 대표는 “AC LED 가로등을 비롯한 AC LED 조명 제품이 세계의 LED 조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세계적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있어 사업전망이 밝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한국이집트발전협회와 현동훈 교수, 최태근 박사가 기술과 가로등을 수출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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