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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특별한 ‘불금’ 보내기…‘이탈리 나이트’부터 ‘정동야행 축제’까지

서울에서 특별한 ‘불금’ 보내기…‘이탈리 나이트’부터 ‘정동야행 축제’까지

기사승인 2016. 05.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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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 나이트
현대백화점 ‘이탈리 나이트’
또 한주가 지났다. 오늘(27일) 금요일에는 서울과 근교 판교에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별한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보내고 싶다면 주목하자.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27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 ‘이탈리(EATALY)’에서 ‘이탈리 나이트(EATALY NIGHT)’를 진행한다.

‘이탈리 나이트’는 이탈리아 전통 요리를 맛보고 라이브 밴드 공연을 감상하는 등 보고 듣고 맛보는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로, 입장 티켓 판매가는 2만원이며 이탈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전 티켓 구매고객이 피자·파스타·스테이크 등 메인 요리 2개, 와인·생맥주·커피 등 음료 2잔, 벤키 젤라또·베르나노 커피·누텔라 와플 등 디저트 1개를 모두 맛 볼 수 있다.

고객에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이탈리 매장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및 디저트·델리 13개 코너의 베스트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계란 노른자와 파마산 치즈, 베이컨을 사용해 만든 정통 까르보나라, 참나무로 매장에서 직접 훈연한 연어를 각종 채소와 함께 제공하는 연어샐러드, 매운 고추와 토마토소스로 직접 화덕에서 구운 매운 아라비아따 피자 등이다.

또한 트럼펫·색소폰 등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라스밴드’와 고객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빙고게임 및 퀴즈게임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를 제공 할 예정이다. 티켓을 소지한 고객들에 한 해 주류 및 세일상품을 제외한 마켓 상품들을 2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드럼
서울드럼페스티벌
◇27~28일 서울광장에 가면 세계 정상급 드럼 연주자들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국내외 정상급 드럼 연주자 8개 팀이 참여하는 ‘2016 서울드럼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

27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드러머로 꼽히는 조조 메이어와 스위스 출신 전자음악 밴드 너브가 함께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친다.

하드 스타일의 드럼을 구사하는 멕시코 출신의 메탈 드러머 알렉시스 본 크라벤과 공중을 날며 역동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미국 출신 에릭 임프로타, 한 손으로 드럼을 다른 한 손으로 키보드를 연주하는 딘토니 팍스가 이틀 연속 무대에 오른다.

국내 음악씬에서 독보적인 스타일로 알려진 테크니컬 드러머 임용훈 밴드, 아리랑을 편곡해 강렬한 선율을 선사할 판타스틱, 디제잉과 드러머로 이색적인 협업을 펼칠 콘스탄틴 n TWEED 등도 출연한다.

28일에는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조조 메이어가 직접 무대에 올라 드럼을 연주하고 자신의 연주 기술과 노하우를 깜짝 공개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서울 정동 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정동야행 축제’도 있다. 2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7일 오후 7시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박원순 시장과 나선화 문화재청장 등이 참석한다.

덕수궁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시립미술관,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정동극장, 구 러시아공사관 등 29개 기관이 늦은 밤까지 손님을 맞는다. 영국대사관과 성공회성가수녀원 등은 추첨으로 선발된 80명만 가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음악회와 거리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27일 오후 7시30분 덕수궁 중화전 앞에서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가 열린다. 28일 같은 시간에는 금난새가 지휘하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고궁음악회가 봄 밤의 낭만을 키운다.

덕수궁 돌담길에는 거리공연, 시립미술관 앞마당에서는 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과거 신문사에서 활용한 납활자기를 이용한 가족신문 만들기, 고종 시계 만들기, 묘화양복점에서 근대 시기 옷 입고 사진찍기 등의 이벤트도 있다. 또 주변에는 스테이크, 맥앤치즈, 칠링도그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선다.

RNO최종포스터S
‘SJF 로열 나이트 아웃 2016’
◇‘제10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의 전야를 장식하는 나이트 페스티벌 ‘SJF 로열 나이트 아웃 2016’이 27일에 개최된다.

이날 저녁 6시부터 올림픽공원의 88잔디마당(메이 포레스트)과 체조경기장(스파클링 돔) 두 곳의 공연장에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데미안 라이스, 제이미 컬럼,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바우터 하멜로 이루어진 4팀의 출연한다. ‘서울재즈페스티벌 로열 나이트 아웃’은 ‘서울재즈페스티벌 ’1회부터 9회까지 출연한 라인업 중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들로 구성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28, 29일에는 ‘제10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이 이어진다. 팻 메시니 위드 안토니오 산체스, 그윌림 심콕 & 린다 오, 스트레이튼 업 & 플라이 라이트 - 더 냇 킹 콜 트리뷰트 피처링 램지 루이스 & 존 피자렐리, 마크 론슨, 코린 베일리 래와 같은 세계적인 뮤지션들은 물론 국내 대중 음악신을 이끌어 가고 있는 장범준, 혁오, 빈지노, 페퍼톤스 등 화제의 뮤지션들이 포함된 40여 팀이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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