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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0년 장기불황 올 수 있어, 산업구조개혁 필요”

안철수 “40년 장기불황 올 수 있어, 산업구조개혁 필요”

기사승인 2016. 05. 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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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40년 장기불황’이 올 수 있다며, 우리나라 전반에 걸친 총체적 산업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28일 경기도 용인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전국여교수연합회 세미나에서 ‘한국경제 해법 찾기와 공정성장론’을 주제로 강연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지금부터 특단의 대책, 대한민국 전분야에 걸친 총체적 산업구조개혁이 있지 않으면 이렇게 될 수 있다”며 “20대 국회가 이렇게 놀랄만한 결과가 된 것이 그 전 상태 그대로 똑같이 가다간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도 어떤 의미에서는 이대로 가면 안되는 절박감이 트럼프를 불러낸 것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들어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생산가능 인구 감소가 시작됐고 그 추세는 계속 악화할 것”이라며 “지금부터 경제·교육·공직·의료·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경제해법으로 ‘공정성장론’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100대 부자 중 70명이 자수성가했고 30명만 상속부자인데, 우리나라는 80명이 상속부자이고 자수성가는 20명뿐”이라며 “벤처기업이 실력만으로 대기업이 될 수 있어야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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