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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신동엽·장예원, 수리부엉이 어미 모정에 뭉클 “대단하고 감동적이다”

‘동물농장’ 신동엽·장예원, 수리부엉이 어미 모정에 뭉클 “대단하고 감동적이다”

기사승인 2016. 05. 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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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동물 농장' 신동엽이 수리부엉이 어미의 뜨거운 모정에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 에서는 아파트 옥상에 사는 수리부엉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파트 15층 옥상 위, 우여곡절 끝에 하나의 알은 스스로 깨어 버려야 했던 어미 수리부엉이와 그리고 보충산란으로 태어난 또 다른 알 역시 무정란으로 밝혀지면서 또 한 번 위기를 찾아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그 이후 모진 풍파를 다 겪고도 새끼에게 정성을 쏟는 수리부엉이 부부 덕에 무사히 알에서 깨어난 새끼 수리부엉이는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는데, 이제는 제법 어린 티를 벗은 녀석 앞에 15층 옥상을 떠나 숲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일생일대 가장 큰 미션이 주어졌다.


일반적으로 수리부엉이들의 이소는 나무나 절벽에서 뛰어내린 새끼가 어미의 지도하에 걸어서 숲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이뤄지는데, 아스팔트 위, 아파트 옥상에 둥지를 트는 바람에 안전한 은신처였던 15층 고층 아파트 옥상이 이소를 앞 둔 새끼에겐 큰 장애물이 돼 버렸다.


스스로 준비 없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건 매우 위험해 보이는데. 어쩔 수 없이 날아가야 하는 운명 앞에 놓인 새끼 수리부엉이는 다이어트를 하지 않으면 몸이 무거워 위험한데다가, 무사히 땅으로 착지를 한다고 해도 아파트 두 동을 지나, 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건너 산으로 가는 길은 험난한 시련이 가득한 코스다.


게다가 새끼를 배불리 먹이고 푹 재우던 엄마는 온데간데없이 날개짓을 시작한 새끼부엉이의 안전한 이소를 위해 어미의 스파르타 교육이 시작됐다.


긴 시간 고군분투 했던 수리부엉이 가족, 과연 새끼와 가족들은 무사히 산으로 날아 갈 수 있을까?


지난 방송에서부터 뜨거운 화제를 낳았던 '수리부엉이' 어미의 뜨거운 모정을 지켜봐온 동물농장 터줏대감 MC 신동엽은, "수리부엉이를 보고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든 엄마는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뭉클함을 전했다. 


이어 장예원 아나운서는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으며, 포기하지 않고 새끼를 지켜낸 수리부엉이 어미가 대단하다. 감동적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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