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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간호사 50주년 성대한 기념행사…가수 정영주 축하공연 ‘감개무량’

파독 간호사 50주년 성대한 기념행사…가수 정영주 축하공연 ‘감개무량’

기사승인 2016. 05. 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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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전 독일로 파견 취업한 ‘백의의 천사’ 대한의 딸...그들은 ‘코리안 엔젤’
지난 2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졸페라인(zollverein)’ 독일 광산회관에서 펼쳐진 ‘파독 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가수 정영주(왼쪽에서 두번째)와 인요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터팩토리

  독일 에센시와 (사)재독한인간호협회 주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졸페라인(zollverein)’ 독일 광산회관에서 펼쳐진 ‘파독 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가 21일 오후(현지시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정부 대표로 정지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옥수 대한간호협회 회장, 인요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행사준비위원장인 윤행자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은 밤낮으로 정말 열심히 일해 모두 백의의 천사가 됐다.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졸페라인(zollverein)’ 독일 광산회관에서 펼쳐진 ‘파독 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에서 가수 정영주가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엔터팩토리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은 애국자이자 선각자로서 자랑스럽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번 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는 20일 독일 에센 한인문화회관에서 ‘파독간호사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기념책자 발행, 사진전,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가수 정영주는 “한국 근대화 경제발전의 초석이 된 파독 간호사, 광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독일 아리랑’의 여자 주인공을 맡은 것이 계기가 돼 이번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하게 됐다”며 “50년전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하고 머나먼 타국으로 떠나야만했던 백의의 천사들의 노고와 업적을 기리며 젊은 시절을 가족과 나라를 위해 바친 그 아름답고 위대한 여정을 노래로 보답하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파독 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에서 한국의 셀린디온 정영주가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을 제공한 파독간호사들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파독 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단독으로 축하 공연을 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1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졸페라인(zollverein)’ 독일 광산회관에서 펼쳐진 ‘파독 간호사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엔터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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