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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임대 사업자 선정...향후 20년간 1000억 수입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임대 사업자 선정...향후 20년간 1000억 수입

기사승인 2016. 05. 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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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알유휘트니스코리아 컨소시엄 선정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지난 4차례의 입찰이 모두 유찰된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수익시설 임대사업자를 드디어 찾았다.

인천시는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수익시설 운영사업자로 ㈜피에스타와 ㈜알유휘트니스코리아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5일 열린 적격심사위원회에서 계약이행 능력, 대부료 납부 능력, 사업수행 능력, 공익성 등을 심사해 ㈜피에스타·㈜알유휘트니스코리아 컨소시엄을 최종 계약 대상자로 결정하고, 공유재산 대부계약서(안)에 대한 법률검토를 마친 후 6월 초 대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 12월 영화관 운영사업자로 롯데시네마를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잔여 4개 시설에 대한 운영사업자도 모두 선정하게 됐다.

㈜피에스타·㈜알유휘트니스코리아 컨소시엄의 연간 대부료는 36억2000만원으로 롯데시네마의 연간 대부료 9억2000만원까지 합치면 향후 20년간 1000억원의 안정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임대를 유치한 4개 시설에는 1층 북측에 웨딩홀을 겸한 다목적 컨벤션홀, 1층 동측에 대형 뷔페식당, 2층 동측에 휘트니스센터, 3층 서측에 가구전문 쇼핑몰 등이 입점할 예정이며, 실시설계 및 인허가, 내부공사 등을 거쳐 올해 12월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에스타·㈜알유휘트니스코리아 컨소시엄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접근성이 좋지 않아 상권 형성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반경 3㎞ 안에 청라지구, 가정지구 등 5만8000여 가구, 16만6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오는 7월 30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및 버스노선이 신설되면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롯데시네마의 개관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아우러지는 원스톱 관광코스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경기장의 활성화와 국제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월 중 주변 부지에 대한 관광단지 지정 용역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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