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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등산객 피살 용의자 범행 사용 흉기 발견…DNA 감식 요청

수락산 등산객 피살 용의자 범행 사용 흉기 발견…DNA 감식 요청

기사승인 2016. 05. 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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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등산객 피살 사건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찾았다. /사진=연합뉴스TV

 수락산 등산객 피살 사건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찾았다.


29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 김모씨(61)는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자신이 이번 사건의 범인이라며 자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쯤 김씨가 현장 인근에 버렸다고 진술한 혈흔이 묻은 15㎝ 길이의 흉기를 상계동 주택가 쓰레기 더미에서 확보, DNA 감식으로 이 흉기가 실제 범행에 사용됐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씨는 강도살인죄로 복역하다 최근 출소한 인물로 피해자와는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에 "전날 밤에 산에 올랐다가 아침에 내려오면서 피해자와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30일(오늘)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시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범행 동기 또한 석연치 않은 만큼 김씨의 정신 병력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전 5시30분쯤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서 여성 A(64)씨가 혼자 등산을 하다 누군가에게 목과 배를 수차례 흉기로 찔려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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