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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굿모닝FM’ 무디 전현무 흔적, 바꿔가겠다!…처음엔 고사했지만…”

노홍철 “‘굿모닝FM’ 무디 전현무 흔적, 바꿔가겠다!…처음엔 고사했지만…”

기사승인 2016. 05. 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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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를 이 자리에 다시 앉히는 것이 목표!"
노홍철 "'굿모닝FM' 무디 전현무 흔적, 바꿔가겠다!…처음엔 고사했지만…"

노홍철이 '굿모닝FM'에서 ‘무디’ 전현무의 흔적을 바꿔가겠다고 공언했다.
 
노홍철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2016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오전에 첫 방송을 하고 왔는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며 “제 그릇의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다. 2주 정도 해봐야 진정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전현무의 흔적이 강하지만 그 흔적을 바꿔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전임 DJ인 전현무씨가 굉장히 잘해서 제작진께 정중히 고사의 뜻을 전했다”며 “전현무씨 버금가는 분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후 제작진과 몇 차례 만나고 사석에서 전현무와 얘기를 나누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노홍철은 자신을 향한 일각의 비난 여론과 전임 DJ인 전현무의 향수가 강하다는 것을 의식했는지 말에 신중을 기했다.
 
노홍철은 “전현무씨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형의 방송을 재밌게 들었던 만큼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이 자리에 돌아와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저는 대타 DJ라고 생각한다. 전현무를 이 자리에 다시 앉히는 것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목표이자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씨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실력은 부족할 수 있지만, 에너지와 진심만큼은 전현무씨 못지않게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노홍철은 이날 오전 첫 방송을 진행했다. 그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는 매일 오전 7~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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