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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불 질렀다” 중학생, 공장 자재 불질러 3억대 피해

“호기심에 불 질렀다” 중학생, 공장 자재 불질러 3억대 피해

기사승인 2016. 05. 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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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불 질렀다" 중학생, 공장 자재 불질러 3억대 피해
중학교 1학년인 12살 남학생이 호기심에 공장 자재에 불을 붙이다 불이나 3억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선박 엔진 부품 공장에서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중학교 1학년생 A군(12)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20일 오전 11시 10분께 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 뒤 공터에 쌓아둔 나무 등 폐자재에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불길이 공장으로 번지면서 선박 엔진 부품 등을 태워 시가 3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축구복 차림의 학생이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 인근 학교를 탐문 수사해 A군을 붙잡았다. 

A군은 경찰조사에서 "호기심에 불을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형사 책임이 없는 촉법소년이라 입건하지 않고 관할 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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