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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 넉달만에 하락…조선 해운업 구조조정 여파

중소기업 경기전망 넉달만에 하락…조선 해운업 구조조정 여파

기사승인 2016. 05. 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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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넉달만에 하락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이슈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수출 하락 지속 등이 반영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90.1로 전월대비 3.4포인트 하락했다. SBH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중 제조업은 91.5로 전월대비 4.1포인트 낮아졌으며, 비제조업은 89.2로 전월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의 경우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84.6→89.4), 금속가공 제품(93.3→96.5) 등 6개 업종의 전망지수가 상승한 반면 음료, 가죽·가방 및 신발 등 등 15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건설업 등 3개 업종의 전망이 나아졌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 8개 업종은 전망이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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