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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클럽 S8·9까지 계속된다…S7은 31일 종료

갤럭시클럽 S8·9까지 계속된다…S7은 31일 종료

기사승인 2016. 05. 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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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입 숫자 밝히기 어려워"
갤럭시 록인효과 위해 '갤럭시노트6'·'S8·9·10'까지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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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6’ ‘갤럭시S8’ ‘S9’ 등 후속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할 때마다 ‘갤럭시클럽’을 운영한다. 갤럭시클럽은 매달 7700원을 내면 1년 후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체해주는 중고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이다. ‘갤럭시S7’과 ‘S7 엣지’ 출시에 맞춰 운영해온 갤럭시클럽은 31일 종료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8월 갤럭시노트6 출시에 맞춰 갤럭시클럽 가입자 모집을 재개한다. 프리미엄 단말 구매자들의 갤럭시 ‘록인효과’를 위해서다. 갤럭시클럽에 한 번 가입하면 1년 후 신형 갤럭시 스마트폰을 받기 때문에 타사 제품을 구매하기 어렵다.

갤럭시클럽은 스마트폰 할부금(삼성카드 할부 조건)과 함께 12개월 동안 월 7700원을 납부해야 한다. 1년 뒤 사용한 단말기를 반납하는 대신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갈아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 통신사 대리점이나 직영점이 아닌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삼성페이로 매월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7700원 청구 할인이 가능해 삼성페이 사용 빈도가 높은 소비자들은 별도의 가입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클럽 가입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 홍보실 관계자는 “정확한 판매량을 밝히기 어렵듯이 가입자 수도 발표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3월말 공개했듯이 삼성 디지털프라자 단말 구매자 가운데 3명 중 1명은 갤럭시클럽에 가입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한 흥행실패에 따른 운영중단 여부에 대해선 “갤럭시클럽은 서비스 출시 때부터 3개월간 운영하겠다고 알려왔다. 차기 프리미엄 모델들도 갤럭시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출시 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3개월 후 출고가 변동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갤럭시S7은 이동통신사가 지원금을 거듭 확대하면서 가격 부담이 줄어든 상태다. SK텔레콤의 갤럭시S7 시리즈 공시지원금은 5일 1차 인상분보다 요금제별로 1만4000원에서 5만2000원 더 올랐다. 월 5만원대 이하 요금제에서는 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고, 6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SK텔레콤·KT 순이다.

한편, 갤럭시클럽 이후 출시된 이동통신 3사의 중고폰 보상프로그램들은 3사 모두 6월30일 가입자 모집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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