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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선 후보 협박해 1000만원 뜯어낸 50대 불구속 입건

경찰, 총선 후보 협박해 1000만원 뜯어낸 50대 불구속 입건

기사승인 2016. 05.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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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대 총선 후보를 협박에 돈을 뜯어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대 총선에 출마했던 A후보를 협박해 1000만원을 받아낸 혐의(공갈 등)로 B씨(5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B씨는 4·13 총선을 앞두고 청주 모 선거구에 출마한 A씨에게 “과거 지방의원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해 3000만원을 건넸던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1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8년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했던 B씨는 공천 보장을 대가로 당시 모 정당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던 A씨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데다 사실이라 하더라도 공소 시효가 이미 만료돼 처벌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번 총선에서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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