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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동해쪽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준비 움직임 포착...실제 발사할지 불명확”

일본 언론 “동해쪽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준비 움직임 포착...실제 발사할지 불명확”

기사승인 2016. 05. 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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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진=/NHK 뉴스 캡처
일본 교도통신 등은 30일 북한이 동해쪽에서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교도는 “실제로 발사할지는 불명확하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동식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의 발사 준비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이날 상황에 따라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파괴조치 명령’을 지시했다. 이 명령은 북한 미사일이 영공 또는 영해로 침입할 경우 요격하는 것이다.

이에 일본 자위대는 고성능 레이더와 해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을 가진 이지스함을 배치, 지상배치형 요격 미사일 PAC3 부대를 배치해 경계·감시 활동을 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원래 지난 3∼5월에 걸쳐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으나, 지난 9일 북한의 노동당 대회가 끝나자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판단해 지난 11일에 명령을 해제했다.

이날 이에 앞서 NHK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 정부가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징후가 있다고 판단해 상황에 따라 ‘파괴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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