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프리뷰] ‘대박’ 장근석·여진구, 불신 싹트나…안타까운 형제

[친절한 프리뷰] ‘대박’ 장근석·여진구, 불신 싹트나…안타까운 형제

기사승인 2016. 05. 31. 21: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박' 20회
'대박' 장근석 여진구/사진=SBS

 '대박' 장근석과 여진구, 두 형제 사이에 불꽃이 튄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 측은 31일 20회 방송을 앞두고 장근석과 여진구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9회에서는 숙종(최민수)이 세상을 떠났다. 이후 대길(장근석)과 연잉군(여진구) 형제의 운명은 더욱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큰 산과도 같던 아버지 숙종 없이, 폭주 기관차와도 같은 이인좌(전광렬)의 욕망과 악행에 맞서야 하기 때문. 여기에 이인좌가 이미 대길-연잉군 형제의 마음 속에 불신의 싹을 틔우기 시작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대길과 연잉군은 과거 숙종과 이인좌가 마주했던 활터에 나란히 서 있다. 두 사람은 번갈아 가며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 날카로운 화살촉을 뽐내며 날아가는 화살 등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서로를 바라보는 대길, 연잉군 형제의 복잡하고도 불꽃 튀는 눈빛. 분노와 의심, 신뢰와 간절함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두 사람의 눈빛은 공기마저 압도하고 있다.


출생의 비밀을 알기 전 먼저 신분의 벽을 뛰어넘고 ‘벗’이 된 두 사람이다. 출생의 비밀을 안 뒤에도 호형호제하지는 못했으나 서로를 걱정하고 위안하던 두 사람이다. 그런 두 사람이 이렇게 날카롭게 대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마주 선 형제가 나눈 대화는 무엇일까. 정말 이인좌의 계략대로 형제 사이에 불신의 싹이 트기 시작한 것일까.


'대박' 제작진은 "31일 방송되는 '대박' 20회에서는 숙종의 죽음 이후, 이인좌에 맞서게 되는 대길, 연잉군 형제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형제의 마음 속에 불신을 심으려는 이인좌의 움직임과, 그에 대응하는 형제의 반격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회는 31일 오후 10시 방송.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