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삼성전자, 세계 최초 ‘512GB BGA NVMe SSD’ 출시

삼성전자, 세계 최초 ‘512GB BGA NVMe SSD’ 출시

기사승인 2016. 05. 31. 12:4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포그래픽_1
삼성전자가 무게 1g, 크기 2㎝, 용량 512GB인 세계 최소·최경량 BGA NVMe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31일 출시했다.

512GB BGA NVMe SSD는 하나의 패키지에 낸드플래시·D램·컨트롤러를 탑재한 제품으로 부피는 2.5인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100분의 1이다.

또한 3세대(48단) 256Gb V낸드 칩 16개와 고성능 컨트롤러·20나노 4Gb LPDDR4 D램 등 18개의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으면서도 무게는 1g을 구현했다. 크기는 가로 2㎝, 세로 1.6㎝, 두께 1.5㎜로 100원짜리 동전보다 작다.

사진① 512GB BGA NVMe SSD
512GB BGA NVMe SSD. /제공=삼성전자
연속 읽기속도는 기존 SSD보다 3배 빠른 1천500MB/s이다. 고속 쓰기(Turbo Write) 기술을 적용해 쓰기 속도도 900MB/s를 구현했다. 이는 고해상도 풀 HD급 영화 1편(5GB)을 약 3초에 전송하고 약 6초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또한 임의 읽기·쓰기 속도도 기존 SSD보다 1.5배 이상 높인 19만 IOPS(Input/Output Operation Per Second), 15만 IOPS를 구현해 소비자들의 멀티태스킹 작업을 돕는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전무는 “초고속이면서도 가장 작은 폼팩터로 512GB 용량을 제공해 차세대 PC 디자인의 유연성이 더 높아졌다”며 “글로벌 IT 업체는 더 얇고 스타일리시한 혁신적인 PC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체에 이번 BGA NVMe SSD 라인업(512·256·128GB)을 본격적으로 공급, 차세대 프리미엄 PC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확대, 다양한 SSD 라인업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선도할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