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3연승 질주” 삼성, 이승엽 투런포 앞세워 넥센 격파

“3연승 질주” 삼성, 이승엽 투런포 앞세워 넥센 격파

기사승인 2016. 05. 31. 21: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삼성, 넥센에 4-1 승
이승엽 적시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투런포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작성한 삼성은 24승 25패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에 패한 넥센은 25승 23패 1무가 됐다.

이날 삼성은 1회초 홈런포 두 방으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배영섭의 중전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3번 타자 이승엽이 등장했다. 그는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시속 143㎞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을 넘겼다. 이번 시즌 이승엽의 시즌 8호 홈런이자, 통산 424호 홈런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삼성은 1회초 조동찬까지 홈런포를 가동해 추가점을 올렸다. 조동찬은 피어밴드의 시속 127㎞ 체인지업을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겨 시즌 7호 아치를 그렸다. 넥센은 4회말 선두타자 윤석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하성이 중견수 앞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김하성이 도루에 실패해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히려 삼성이 7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볼넷과 조동찬의 희생번트, 박한이의 중견수 앞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투수 앨런 웹스터는 6이닝을 7피안타 1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 호투로 시즌 4승(4패)을 따냈다. 볼넷은 2개 허용했고 삼진 6개를 뽑았다. 이승엽은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