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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4명 사망·2명 매몰(4보)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4명 사망·2명 매몰(4보)

기사승인 2016. 06. 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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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괸된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사진=연합뉴스


"용접 작업중 산소통 폭발 추정"…작업자들 지하 15m서 고립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최소 4명이 숨졌다. 2명은 오전 9시 현재 여전히 매몰된 상태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2명이 매몰됐다.


또 한때 매몰됐다가 구조된 근로자 등 부상자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은 금곡리 주곡2교 부근으로, 당시 근로자 17명이 작업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용접 작업 중 산소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작업자들은 지하 15m 아래에 고립됐다가 변을 당했다.


작업 중 화약류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조 작업 중"이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경찰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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