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일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부문 호조세 지속으로 1분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목표주가 27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올 2분기 롯데칠성의 음료사업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수기를 맞아 탄산음료, 주스, 커피, 다류가 모두 외형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홍 연구원은 연결기준 롯데칠성의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6504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5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류사업은 여전히 주춤하다는 관측이다.
홍 연구원은 물량 저향과 내수 경기 침체 탓에 롯데칠성을 포함한 국내 주류회사들의 소주 판매량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며 ”6월 판매량이 의미있게 반등하지 않는다면 매출 성장률은 가격 인상 효과만 반영한 6~7%까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는 이어 ”지속되는 매출 성장과 이익 증가를 감안하면 하반기를 보고 버틸 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