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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 28년 만에 1000만명 밑으로

서울시 인구, 28년 만에 1000만명 밑으로

기사승인 2016. 06. 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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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수도권 개발 맞물려... 경기 1260만 최대
전세가격 상승과 수도권 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 등의 영향으로 서울시 인구가 28년 만에 1000만명을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행정자치부가 집계한 ‘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5160만1265명으로 1월(5154만1582명) 보다 5만9683명 늘었다.

남자가 2578만8925명으로 1월(146만3237명) 보다 2만5716명 늘어나는 사이 여성은 2577만8345명에서 2581만2312명으로 3만3967명이 많아져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서울시 인구가 999만5784명을 기록, 지난 1988년 사상 첫 1000만명을 돌파한 뒤 28년 만에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마감했다.

이처럼 서울시 인구가 줄어든 것은 30~40대 젊은층이 주거비 부담 등으로 서울에서 밀려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례신도시, 한강신도시, 동탄신도시 등 각종 개발이 이어진 경기도 인구는 5월말 1259만4829명을 기록, 1월(1253만6474명)보다 5만8355명이 늘어 대조를 보였다.

351만833명이 거주하고 있는 부산시가 경기, 서울에 이어 3번째로 인구가 많았고, △경남(336만7730명) △인천(293만3959명) △경북(270만1912명) 등이 뒤를 이었다.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인구가 적은 곳은 22만7972명이 살고 있는 세종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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