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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시즌6, ‘존 스노우’ 킷 해링턴 “성차별에 직면한 적 있다”

왕좌의 게임 시즌6, ‘존 스노우’ 킷 해링턴 “성차별에 직면한 적 있다”

기사승인 2016. 06. 0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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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캡처
왕좌의 게임 시즌6에서 존 스노우를 연기한 킷 해링턴은 할리우드에서 남자 배우 또한 성차별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미국 온라인매체 매셔블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링턴이 최근 선데이타임스 매거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자신도 성차별주의와 타입 캐스팅에 직면했었다고 밝혔다.

“그렇습니다. 내가 내 외모를 이용했다고 당신들은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 배우를 향해 일어나는 성차별도 있습니다.”

해링턴은 HBO쇼에 누드로 등장한 몇 안되는 남자 배우 중 하나였다. 해링턴은 사진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외모를 판단하는 시선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 촬영시 벗을 것을 요구 받았을 때 나는 (성차별을) 느꼈다. 만약 내 외모만을 이용한다고 느껴진다면 나는 행동을 중지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해링턴은 과거에도 남성의 성적대상화에 대해 거부를 밝힌 바 있다.

Kit_Harington_2014
출처=/위키미디아
왕좌의 게임의 여성팬들과 여배우들은 드라마에서 넘쳐나는 여성누드와 균형을 맞추려면 남성의 누드 또한 등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해링턴은 이에 대해서도 각본 상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반대한다고 소신을 밝혔었다.

그는 또한 “사진촬영이 있을 때면 거의 언제나 웃옷을 벗을 것을 요구받지만 벗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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