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6 7화, 산사의 편지 내용을 누군가 해독했다

왕좌의 게임 시즌6 7화, 산사의 편지 내용을 누군가 해독했다. 사진=/트위터 @nerdist, HBO

왕좌의 게임 시즌6 7화에 등장한 산사 스타크의 편지를 한 팬이 복원했다.

(☞왕좌의 게임 시즌6 1~7화와 관련한 큰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미디어매체 매셔블 등 외신은 지난 7일(현지시간)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한 팬이 복구한 산사의 편지 내용을 전했다.

지난 7화에서 산사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다. 화면에는 편지가 흐릿하게 비추어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자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유저가 이를 캡처해 화면을 뒤집고, 확대해 무슨 내용인지 추측한 것이다. 편지의 전문을 전부 알수는 없어 중간중간 애매한 단어가 있기는 내용을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다.

그가 추측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왕좌의 게임 시즌6 산사 스타크와 관련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임거 (imgur.com/a/p2mfe), 레딧유저 @CreepyPancakes

[정확하지 않은 단어는 ‘…’로 표시했다.]

“…당신은 나를 보호해준다고 약속했다. … 이제 당신은 당신의 약속을 수행할 기회를 얻었다. 베일의 기사들은 당신의 지휘 아래에 있다. 북부를 타고 윈터펠로. 우리에게 당신의 도움을 주오, 나는 당신에게… 상을 보여주겠다”

7화에서는 산사가 이 편지를 누구에게 보냈는지 알 수 없으나, 도움을 구하는 편지의 내용을 고려해 본다면 산사가 램지 볼튼에게 맞서 싸우기 위해 리틀핑거에게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보냈음을 추측할 수 있다고 매셔블은 풀이했다.

리플핑거 이론보다는 가능성이 적으나 두번째로 제기되고 있는 것은 산사가 이 편지를 사촌인 로빈 아린에게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취지로 보냈다는 것이다.

한편 왕좌의 게임 시즌6 8화 ‘노우 원’(NO ONE) 오는 12일 HBO에서 방영된다. 이번 산사의 편지와 관련된 내용이 밝혀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