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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개원 10주년 … 중증질환 치료 강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개원 10주년 … 중증질환 치료 강화

기사승인 2016. 06. 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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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어린이병원 증축 외부 조감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증축 외부 조감도
대한민국 사립의료기관 아동전문병원의 효시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이 14일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희귀난치성 질환 등 소아청소년 중증질환 치료에 주력해 온 병원은 중증질환 치료 강화하고 다학제 진료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병원측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등 8개 진료과로 2006년 개원한 어린이병원은 17개 진료과목으로 늘었고, 의료인력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시현했다. 연간 9만4000명이던 외래환자 수는 21만명으로 늘었고, 입원환자 수는 4만7000명에서 연간 8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상원 어린이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첨단 치료법 개발과 전문 의료진 양성을 선도해 대한민국 어린이 건강 지킴이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개원 이후 ‘난치·중증질환 치료 및 공익성 강화로 사회에 공헌한다’는 소명의식을 꾸준히 실천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병원은 소아중환자실과 소아전용수술실 등을 마련해 중증질환 대응력을 높이고 소아응급의학과, 소아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산부인과를 신설했다. 또 지난해에는 소아심리실, 싸이치료실(그룹치료실), 언어치료실, 놀이치료실 등이 배치됐다.

한 원장은 “심리치료는 질병 치료 후 어린이 환자가 사회로 복귀에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는 사회복귀훈련 등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병원은 중증질환 치료를 더욱 강화하고 다학제 진료, 소아장기이식, 전인치료 등 4대 목표에 집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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