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유원알투엠, 특수목적 접착제 ‘불칸’ 개발 성공

유원알투엠, 특수목적 접착제 ‘불칸’ 개발 성공

기사승인 2016. 06. 23. 09: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VULCAN 51 2-1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무-금속 간 접착제가 시장에 출시됐다.

접착제 제조회사 유원알투엠은 고무와 금속을 고정시키는 특수목적 접착제인 ‘불칸(VULCAN)’의 개발에 성공해 판매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무는 고유의 탄성을 이용해 각종 진동 및 소음 방지, 전기절연 등의 목적으로 다양한 산업용 부품에 활용된다. 주로 금속이나 플라스틱과 같은 단단한 재질과 함께 사용되며 두 물질이 고정되도록 사용하는 것이 고무-금속간 접착제이다. 특히 자동차의 성능향상에 필수적인 방진고무의 효과적 사용을 위한 접착제로 현재까지 전량을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유원알투엠은 수입 접착제 보다 작업효율성이 높고 친환경적 측면에서 뛰어난 불칸(VULCAN)을 국내 순수 기술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불칸은 제품 사용 전 필수 과정인 교반 시간을 타사대비 1/2가량 줄여 작업시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맞게 6대 유해물질(Cd, Hg, Pb, Cr+6, PBBs, PBDEs)을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고품질의 접착제로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원알투엠 관계자는 “불칸은 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수입 제품을 사용할 경우 발생하는 중간유통마진을 없애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며 “수입품은 기업에서 사용 시 발생하는 문제에 즉각 대응이 어렵지만 국내 개발 제품이기 때문에 빠른 기술적 대응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설립된 유원알투엠은 산업용 접착제 전문 제조업체로 현재 고무의 종류에 따라 사용 가능한 VULCAN 21, VULCAN 33, VULCAN 51 시리즈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실리콘 시장이 확대되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빠른 건조성능을 보이는 실리콘 접착제 및 접착이 어려운 이종 소재 간 접착제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현재 개발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