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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김성민, 자살시도 충격…겹치고 겹치는 악재

[스타톡톡★] 김성민, 자살시도 충격…겹치고 겹치는 악재

기사승인 2016. 06. 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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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김성민의 악재가 겹치고 있다.


김성민은 24일 중환자실에 입원해 충격을 줬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이날 새벽 자택 화장실에서 상해를 입은 모습으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성민은 이날 새벽 아내와 크게 다툰 뒤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가 의식을 잃은 김성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 


김성민의 악재는 지난 2010년부터 계속됐다. 김성민은 당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남다른 인기를 구가 중이었지만 12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게 됐다.


사실 '남자의 자격' 이전에도 배우로서 김성민을 사랑하는 대중들은 많았다. 2002년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인어아가씨'에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왕꽃선녀님',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 등의 작품으로 대중과 만났다. 특히 2009년 '남자의 자격'에서는 솔직하고 매력있는 모습으로 배우로서의 모습 뿐만 아니라 예능인으로서도 활약,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했다.


그래서 김성민의 마약 투약 사실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김성민이 두 번째로 같은 실수를 범했다는 것이다.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김성민은 2012년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복귀를 알렸다. 또한 2013년 2월 4살 연상의 치과의사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며 다시 예전의 상태를 되찾는 듯 했다.


하지만 김성민은 2014년 11월 또 다시 필로폰을 투약했고 다음해인 2015년 3월 구속 기소됐다. 지난 1월까지 복역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김성민은 별다른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번 사건이 터지게 됐다.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김성민의 악재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가장 빛을 보던 시기에 스스로 빛을 잃게 만들었고, 가능성을 가진 배우인 만큼 여러 기회가 있었으나 스스로 차버렸다. 거기다 결혼 후 잘 지내는 듯 보였던 김성민의 자살 시도 소식은 놀랍고도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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