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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패션대학 ‘FIT’,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학부과정 개설

美 뉴욕패션대학 ‘FIT’,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학부과정 개설

기사승인 2016. 06. 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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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장에 프로그램 개설관련 서신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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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캠퍼스
세계 최고의 패션스쿨 중 하나인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가 내년 9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Joyce Brown FIT 총장이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내년 9월 프로그램 개설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한국뉴욕주립대는 FIT와 지난해 2월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후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왔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3일(현지날짜) FIT를 방문한 가운데, Joyce Brown 총장은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FIT 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서신을 이영근 청장에게 전달했다.

이영근 청장은 “FIT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개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FIT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고, 이를 통해 송도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 패션교육 및 산업분야에 중심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FIT는 현재 교육부에 프로그램 개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017년 9월을 목표로 프로그램 공식 개설을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이번 FIT 유치는 세계적 수준의 패션스쿨인 FIT가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개설되는 것으로 FIT를 기다리던 패션 업계와 지망생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한국뉴욕주립대 내 FIT 프로그램이 신설되면 국내 패션업계 지망생은 물론,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패션 유학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944년 뉴욕 맨해튼에 설립된 FIT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패션스쿨 중 하나로, 학생들에게 예술,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를 패션산업에 접목하여 실제적인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데이비드 추(David Chu)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대표들도 FIT 출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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