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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트폰 경쟁 심화…삼성·애플·LG ‘총출동’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 심화…삼성·애플·LG ‘총출동’

기사승인 2016. 06.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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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새 전략 제품을 내놓을 예정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애플·LG가 각각 ‘갤럭시노트7’과 ‘아이폰7 시리즈’ 및 ‘X 시리즈’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 팬택과 소니도 최근 새 전략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복귀에 나섰다.

삼성은 오는 8월 초 갤럭시노트7 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이다. 8월 5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직전 갤럭시노트7을 공개, 마케팅 효과를 누린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갤럭시노트7에의 모바일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23이 들어가고 IP68 등급의 방수·USB-C타입 포트·4000mAh 배터리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특히 홍채 인식 센서가 등록된 사용자의 눈동자를 인식해 잠금을 푸는 방식인 ‘홍채 스캐너’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7과 신형을 내놓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7 시리즈는 현재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한계점으로 인해 대부분은 아이폰6S 시리즈와 동일한 형태의 기술을 구현하고 디자인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내년 출시될 아이폰 시리즈부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달 말 LG유플러스를 통해 듀얼 카메라 기능을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 ‘X캠’을 출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제품 후면에 13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 OS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버전을 채택했다.

이 제품은 티탄 실버·화이트·골드·핑크 골드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이미 출시된 ‘X스크린’과 비슷한 3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최근 팬택과 소니도 약 2년만에 각각 자사 전략 스마트폰을 내놨다. 경쟁사인 삼성·애플이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직전 제품을 출시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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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제공=소니코리아
소니는 23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를 국내 공개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된 바 있다.

파산 위기에 처했던 팬택도 SK텔레콤과 KT를 통해 2년만에 복귀작 ‘스카이 아임백(IM-100)’를 내놨다. 업계는 이번 새 스마트폰의 실적에 따라 팬택의 재기 여부도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출시한 이번 신제품이 소비자의 긍정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올 하반기 들어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팬택의 재도전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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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아임백(IM-100)플래티넘_블랙. /제공=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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