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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102회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 거뒀다 ‘대장정 마감’

‘천상의 약속’, 102회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 거뒀다 ‘대장정 마감’

기사승인 2016. 06.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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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약속

 ‘천상의 약속’이 102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 마지막 회는 한국을 떠났던 이나연(이유리)이 자신을 기다려온 박휘경(송종호)과 뜨겁게 포옹을 하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와 함께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기억을 잃은 장세진(박하나)은 우연히 만난 강태준(서준영)에게 미묘하게 마음이 움직이는 모습으로 여운을 남겼다. 이와 관련 지난 145일 동안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웃음, 감동과 교훈을 안겨준 ‘천상의 약속’이 남긴 것들을 정리해본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헤어 나올 수 없던 마성의 ‘중독 드라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감칠맛 나는 대사의 향연!

무엇보다 102회라는 긴 시간동안 시청자들이 ‘천상의 약속’에 빠져들게 됐던 큰 원동력은 맛깔스럽고 쫄깃한 대본에서 비롯됐다.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 전개로 흡인력 있게 담아낸 김연신, 허인무 작가의 필력이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던 것. 김연신, 허인무 작가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뒤섞여 있는 강렬하고 자극적인 소재들을 적재적소에서 감칠맛 나는 대사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명불허전’ 대한민국 최고 연기파 배우들들 달랐다!

-이유리의 완벽한 1인 2역 극강 열연, 베테랑 배우들의 호연!


‘천상의 약속’을 통해 8년 만에 KBS로 복귀한 이유리는 말이 필요 없는, 완벽한 1인 2역 연기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유리는 순수한 이나연과 팜므파탈 백도희라는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운명을 무결점 연기력으로 표현, 극찬을 받았다.


 또한 사랑했던 여자를 매정하게 버리고 혼란스러워하던 서준영, 한 여자에 대한 그림자 사랑을 쏟아낸 송종호, 가진 것을 뺏기지 않기 위해 몸부림쳤던 박하나 뿐만 아니라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낸 이종원, 서슬 퍼런 악행을 서슴지 않았던 김혜리 등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은 ‘천상의 약속’의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2016년 저녁일일드라마에 이런 시청률은 없었다!

-2주 연속 시청률 20% 돌파! ‘파죽지세’ ‘승승장구’ 시청률!

지금까지 2TV 저녁일일드라마와는 사뭇 달랐던 ‘천상의 약속’이 가진 수많은 장점들은 결국 시청률로 증명됐다.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매혹적인 소재와 대한민국 베테랑 배우들의 호연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매회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이끌었던 것. 


결국 ‘천상의 약속’은 2주 연속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은 물론 마지막 회 시청률까지 21.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방송 내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102부작이라는 대장정 동안 ‘천상의 약속’에 뜨거운 성원과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시청자 여러분 가슴 속에 ‘천상의 약속’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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