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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서 승리 “신임 재확인했다”(종합)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서 승리 “신임 재확인했다”(종합)

기사승인 2016. 06. 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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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그룹 지배권을 놓고 형 신동주 전 부회장과 벌인 대결에서 또 승리를 거뒀다.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법인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25일 일본 도쿄도 신주쿠 구 본사에서 2016년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인 신동빈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주요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70분간 진행됐다.

이번 정기주총에서는 회사의 일반적 결의사항 및 보고사항에 대한 심의 의결을 진행했다. 또한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재(再)제안한 ‘현(現)경영진에 대한 해임안’ 등에 대한 의결도 진행했다.

롯데그룹은 이날 “경영진이 상정한 안건들은 모두 가결됐으며 ‘現경영진에 대한 해임안’등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안건들은 지난 3월 6일 있었던 임시주총 때와 마찬가지로 주주과반 이상의 의결로 부결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신동빈 회장은 세 차례의 주주총회에서 승리하며 주주들의 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롯데그룹은 “당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現경영진이 이뤄낸 경영성과를 주주들이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롯데그룹은 한일롯데 통합경영의 시너지를 통해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총을 마친 신동빈 회장은 일본롯데 계열사들의 6월 정기주총과 금융기관 접촉 등을 마무리한 후 다음 주말 귀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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